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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음악회·연극·마켓… 다양한 축제로 성탄 빛낸 명동대성당 서울대교구 성탄 문화 프로그램 ‘명동, 겨울을 밝히다’

  • 관리자

  • 2020-01-01

  • 조회 840

 

음악회·연극·마켓… 다양한 축제로 성탄 빛낸 명동대성당

서울대교구 성탄 문화 프로그램 ‘명동, 겨울을 밝히다’

 

 
▲ ‘명동, 겨울을 밝히다’에 참여한 김윤희 양이 소원을 적은 장신구를 성탄 트리에 매달고 있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일대가 주님 성탄의 기쁨으로 넘쳐났다. 서울대교구가 주최하는 성탄 문화 프로그램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지난 12월 20일과 23일~25일까지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명동대성당 들머리에 마련된 ‘The Light Rose Garden’.



명동대성당 들머리 ‘The Light Rose Garden’


명동에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수많은 장미꽃이 불을 밝힌다. 명동대성당 들머리에 마련된 ‘The Light Rose Garden’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함께 꿈꾸셨던 고 김수환 추기경을 기억하며 한국 천주교회의 중심이며 민주화의 상징인 명동대성당 들머리를 LED 장미로 조성했다. 지난 11월 30일 명동대성당과 바보의나눔이 함께 불을 밝힌 ‘The Light Rose Garden’은 새해 5일까지 이곳에서 희망의 빛을 밝힌다. 김 추기경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신 사랑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으로 세상을 밝혀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 소시지와 뱅쇼를 판매한 ‘검은 사제들’ 부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김정환 신부가 소시지를 굽고 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다 ‘성탄 마켓’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는 23~25일 3일간 성탄 마켓이 열렸다. 대형 성탄 트리, 반짝이는 조명, 캐럴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만했다. 캐럴을 듣고 모여든 사람들은 성탄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마켓에 들려 판매자들이 준비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성탄 마켓은 ‘명동, 겨울을 밝히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성탄 마켓에는 개인과 단체 판매자 등 17개 팀이 참여했다. 판매자들은 도자기와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성물, 성물 액세서리, 가죽공예 작품, 뜨개질 작품, 성탄카드, 달콤한 향초와 쿠키 등을 선보였다. 물품은 물품대로, 먹거리는 먹거리대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서울대교구 신부들이 준비한 소시지와 뱅쇼(와인에 시나몬, 과일 등을 넣어 따뜻하게 끓인 음료), 커피 등이 큰 인기였다.

아빠·엄마와 함께 성탄 마켓을 찾은 6살 김윤희(예비신자, 수원교구 초지동본당)양은 소원을 적은 종이를 장신구에 달아 성탄 트리에 걸었다. 김양은 “성탄 트리를 장식해봐서 재미있었다. 아빠한테 장난감을 사달라고 적었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유환민 신부는 “성탄을 맞아서 명동과 명동대성당을 찾는 모든 사람, 신자든 아니든, 모든 분이 성탄의 기쁨에 동참하고 같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으면 그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며 “해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전액 기부했는데 올해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미얀마 더 나은 삶 더 많은 꿈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도자기로 만든 성물을 판매하는 부스. 아기자기한 성물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 가톨릭합창단이 지난 12월 20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노래하고 있다.



주님 성탄의 기쁨과 영광을 노래하다

성탄의 기쁜 노랫소리가 명동대성당 일대에 울려 퍼졌다. 첫 순서는 가톨릭합창단의 무대로 꾸며졌다. 12월 20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대성전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함께했다. 가톨릭합창단은 이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주님 성탄 대축일 전날인 12월 24일에는 마니피캇 챔버 콰이어와 심퍼시윈드오케스트라가, 주님 성탄 대축일인 12월 25일에는 미리암벨콰이어와 cpbc소년소녀합창단, 무지카사크라소년합창단이 명동대성당 일대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았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성탄 선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는 성탄 특집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 담당 유환민 신부)가 제작한 톨스토이의 대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다. 12월 24일~25일 2일간 공연된 이번 연극은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톨스토이 소설을 성탄 분위기에 맞게 각색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마당에 마련된 성탄 마켓 전경.




찾아가는 라디오, cpbc FM 오픈 스튜디오


가톨릭평화방송(cpbc) 라디오가 청취자들을 직접 만나러 명동으로 나갔다. cpbc 라디오는 12월 24일~25일 2일간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먼저 12월 24일에는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이 청취자들을 만났다. 성탄 특집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에서는 가수 오왠과 한태민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라이브 음악을 선물했다. 같은 날 ‘그대에게 평화를 장환진입니다’에는 음악선교단 제이팸과 엉클제이가 출연해 현장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성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2월 25일에는 성탄 특집 ‘하림의 메리 크리스마스 from 명동’이 마련됐다. ‘하림의 메리 크리스마스 from 명동’은 가수 하림과 cpbc 신의석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공개방송은 미혼모와 외국인 노동자 등이 출연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이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림의 라이브 음악과 함께 세계 곳곳의 다양한 성탄 모습 이야기도 더했다.

유쾌하고 통쾌한 남자 박철이 진행하는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도 12월 24일~25일 이틀간 명동을 찾았다.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에서는 소프라노 신문희와 심퍼시윈드오케스트라, 루체오 섹소폰 앙상블이 출연해 캐럴 연주 음악을 선사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기사원문링크 :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769685&path=20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