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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밥집

명동밥집 실내 배식 첫 날

  • 관리자

  • 2026-01-07

  • 조회 201





2025년 12월 28일 명동밥집 실내 배식의 첫날 아침, 명동밥집은  차분한 준비로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기존에 야외 배식이 이뤄지던 운동장 천막에는 이날 테이블 대신 대기하실 수 있도록 의자만이 나란히 줄을 맞춰 설치되었고, 추운 날씨 탓에 일찍 도착한 분들은 대부분 천막 안쪽으로 들어와 조용히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식이 시작되는 11시까지 CPBC 소년소녀합창단 친구들이 명동밥집을 찾아 식사를 기다리는 손님들께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해마다 명동밥집을 찾아와 노래 선물을 해준 아이들이 이날은 약 100명의 손님들 앞에서 처음으로 천막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천막안을  가득 채우는 맑은 목소리는 마치 작은 공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노래가 끝나자 손님들은 큰 박수로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전 11시, 실내 배식 첫날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명동밥집이 실내에서 배식합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앞에 보이시는 건물 2층과 3층으로 안내에 따라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져오신 큰 짐은 천막 앞쪽 공간에 잠시 맡겨 주세요.”라는 설명이 이어졌고, 그동안 야외에서 배식을 기다리던 손님들의 발걸음은 처음으로 실내를 향했습니다.






이날 실내 배식의 첫 메뉴로는 육회비빔밥이 제공되었습니다. 하루 약 1천 명이 찾는 무료급식소에서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메뉴지만, 실내 배식의 시작을 맞아 정성을 다해 마련한 한 끼였습니다.





봉사자들 또한 새롭게 조성된 명동밥집 실내 공간을 보고 깨끗하게 마련된 안락한 식당내부 모습에 놀라며, 자기 일처럼 기쁜 마음으로 배식 봉사에 임했습니다. 




새로운 공간과 동선에 맞춰 “입장은 이쪽입니다”, “식사를 마치신 분들은 이쪽으로 나가 주세요”라는 안내가 이어졌고, 명동밥집 센터장 신부님과 조리장님, 사무국장님과 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밥집 관계자들과 봉사자들은 하루 종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전하는 “정말 잘 먹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피로 대신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야외에서 이어져 온 명동밥집의 시간이 실내로 옮겨진 이 뜻깊은 첫날은 하느님의 크나큰 은총과 수많은 봉사자, 후원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따뜻한 변화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변함없는 희망이 되기를 기도하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