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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카메룬 사업 현장 모니터링_1.두알라교구-도움이신마리아수녀회 가톨릭 복지 클리닉 및 조산원 의료 활동 지원 사업

  • 관리자

  • 2026-04-08

  • 조회 106

안녕하세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사업팀입니다.

 

본부 김수규 부본부장 신부님과 국제사업팀 2인은 지난 2월 1일부터 7일까지 카메룬 사업 현장을 모니터링하였습니다.

카메룬은 중앙아프리카에 속하지만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는 나라로, 사막, 열대우림, 초원, 산맥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기후와 지리적인 특징을 다 가지고 있어 ‘작은 아프리카’로 불리는 국가입니다.

 

 

카메룬은 오랜 식민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불안과 부패, 열악한 인프라로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빈곤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메룬은 독일의 지배를 받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과 프랑스가 오랜시간 분할 점령하였습니다. 카메룬 영토의 약 80%인 동쪽 지역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고 나머지 영토의 20%인 나이지리아 국경 근처 서쪽 지역은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하면서 영국령 일부가 통합되어 지금의 카메룬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언어와 문화가 다른 지역이 통합되며 생긴 지역 갈등이 오늘날까지도 카메룬 내 주요 불안 요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부는 2022년부터 카메룬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본부가 지원한 3개 사업 현장을 모니터링하였으며, 관련 소식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두알라교구-도움이신마리아수녀회 가톨릭 복지 클리닉 및 조산원 의료 활동 지원 사업

첫 번째 현장 모니터링 방문지는 두알라 교구에서 운영하는 가톨릭 복지 클리닉과 조산원입니다. 두알라(Douala)는 항구도시이자 카메룬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하지만 도시 지역 양극화로 인한 도시 빈민과 취약계층이 많아 두알라 대교구는 지역 주민의 건강 문제 대응을 위해 50여 년 전 프랑스에 본원을 둔 도움이신 마리아 수녀회의 도움을 받아 가톨릭 복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2024년까지 수녀회가 운영, 이후 두알라 대교구로 이관)

 

 

 

 

 

 

 

클리닉에 오는 많은 환자들이 말라리아와 장티푸스, 콜레라 같은 풍토병을 앓고 있으나 다른 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와 약값도 부담되어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시설과 장비도 부족해 취약계층일수록 산부인과 의료 전반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클리닉에서는 임산부 대상 기초 외래 진료와 상담뿐만 아니라 임산부들이 출산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요청하여 8년 전부터 조산원을 같이 운영하고 있지만 진단 장비와 관련 의약품이 부족하였습니다.

 

본부는 이 소식을 듣고 지원 의사를 밝히신 한 아나다시아님과 가족분들의 후원금으로 2022년부터 3년간 클리닉에 풍토병 의약품을 지원하여 30,464명의 환자들이 풍토병을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산원에는 초음파 진단을 위한 초음파 기계를 지원하여 3,011명의 임산부들이 안전한 출산을 위한 산전 진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풍토병 의약품 지원 $161,180 / 초음파 기계 $21,000)

(2022년 본부소식 바로가기)

 

 

 

 

 

 

 

 

조산원에서 아이를 출산한지 2일 된 조세핀(28세, 가명)씨는 “첫째 아이는 다른 곳에서 출산하였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을 오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이용했던 곳과 비교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의료진들이 책임을 다해 일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산모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환자를 존중해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둘째 아이를 잘 출산하였고, 아이를 또 가지게 된다면 이곳을 이용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클리닉과 조산원에서의 진료와 출산이 믿을 수 있는 의료진과 진단장비로 안전하게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를 공유해주었습니다.

 

 

 

조산원이 문을 연 순간부터 근무하고 있는 조산사 아가타(조산원 근무 9년차)씨는 “우리 조산원은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산전∙후 교육과 예방접종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8년간 일하며 처음과 비교해 현재 많은 임산부에게서교육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심각한 상태의 산모나 태아의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아쉽습니다.”라고 말하며 산부인과 전문의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클리닉과 조산원을 이용하는 많은 두알라 지역 주민들과, 그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이곳이 두알라 지역에서 얼마나 필요한 곳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년 365일 문을 열어 아픈 주민들이 믿고 찾아오는 공간이 되기까지, 작지만 큰 밑거름이 된 본부의 지원은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다음 소식에서는 카메룬 바피아 지역 농업 사업과 이동편의성 증진 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